안녕하세요?
어제는 기분도 꿀꿀하고 머릿속 생각도 복잡하고 해서 예정에 없던 출조를 하였습니다.
간만에 태안쪽 해변 포인트 개척으로 하려고 했으나, 태안쪽 수온이 13.5도를 오르고 내리고 있어, 더이상 꽝을 치지 않으려고
수온이 16.5도 이상을 찍고 있는 원산도로 출조 하였습니다.
〇포인트 정보
1. 수심
: 70~80m 권 2.5~3.0 미터 정도
2. 해변 좌우 거리
: 800m정도
3. 주변 시설
: 차박지 쪽 화장실, 해변 중간 편의점 앞 화장실(겁나 깨끗 합니다.)
4. 해변 우측
: 선착장(발판 편한 루어 포인트, 수심 3m~4m)
5. 주차 후 진입 소요 시간
: 5분 이내
6. 기타 사항
: 낚시 하다 지치면 편의점에서 컵라면도 커피도 마시고 마시고... 주변 시설은 좋으나 고기가 없습니다.
〇5/24 출조 정보
1. 출조지
: 원산도 오봉산 해변
2. 물때
: 11물(간조 : 12:54/만조 : 18:17)
3. 출조테클
1) 로드
: Labrax 110M-3
2) 릴
: Vangquish C5000XG
3) 합사
: 버클리 X9 1.5 호
4)쇼크리더
: 선라인 베이직FC 4호 (90cm)
4. 사용루어
: 오봉산 해변 수심이 낮아 플로팅(잠행수심 50cm)과 24g 싱킹펜슬,20~30g 메탈지그
1) TAKEOFF SURF-FIGHTER115F (21g/50cm)
3) TAKEOFF SURF-ARMORED100S(30g/Sinking)
4) TAKEOFF SURF-SNIPER90S(24g/Sinking)
5) TAKEOFF TEST SHORT METAL JIG(20g, 30g)
테스트용으로 샘플 입수 하여 필드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숏지그에 헤드부 싱글 어시스트훅과 테일부 페더훅(트레블훅+깃털) 사양으로 비거리 좋고, 페터훅으로 어필력을 높일 수 있어 보입니다.
도장력도 생각보다 좋고 컬러는 총 8가지로 출시 예정입니다.
5. 조과= 꽝이나 다름 없습니다. 꽝입니다.ㅠㅠ
①2짜 중후반 정도의 깻잎 사이즈급 광어 1수(포인트 해변 중앙부)
②열쇠 고리급 애럭 1수(좌측 갯바위 부근),
③3짜 초반 정도의 상추 사이즈급 광어 1수(좌측 갯바위 부근)
※ 증빙 사진 없습니다. 너무 작아서 기분이 확 상해서 사진이고 뭐고 바로 방생...
※ 깻잎 사이즈 광어 바이트 루어 : 서프파이터115F 멸치컬러
※ 상추 사이즈 광어 바이트 루어 : 서프 스나이퍼90S 은색+금색
※ 열쇠고리급 애럭 바이트 루어 : 20g 그린실버컬러
6. 포인트 탐색법
①플로팅 미노우로 조류 흐름 탐색
②싱킹펜슬로 원투하여 상층, 중층, 바닥층 탐색
③메탈지그로 원투하여 바닥층, 중층 탐색
〇한심한 조과에 대한 변명
※ 진정한 앵글러는 조과에 대한 변명을 100가지 정도는 술술 나와야 하는데 아직 진정한 앵글러의 레벨까지는 먼 길인가 봅니다.
1. 너무도 맑은 물색
물이 너무 맑으면 활동성이 떨어집니다.
이날도 바닥에서 메퉁이 치어로 추청되는 베이트가 바닥에서의 움직임이 모두 보일 정도로 맑은 물색 이었습니다.
2. 베이트피쉬
바닥층에 메퉁이 치어(3~4cm)로 추청되는 베이트만... Match the bait 실패...
3. 포인트 선택 실패
국내 서해안 해변 수심이 모두 비슷합니다만, 해변 좌측에서 우측으로 10 m이내 단위로 2번 왕복하며 조류 흐름과 바닥층 지형까지 탐색을 했지만, 지형변화가 없는 완만한 지형으로 베이트가 풍성하게 들어오지 않는 한 광어를 노리기에는 부족한 필드 환경 이었습니다.
21년까지 광어밭이었던 원산도 해변이 작년을 기준으로 조과가 형편 없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많은 앵글러들의 손을 타면서 점점 조과가 떨어 지는 듯 합니다.
새로운 포인트 개척이 필요한 듯 합니다.
그러려면 또다시 등산과 갯바위를 타야 한다는...ㅠㅠ
오늘은 3rd. 출조 결과 꽝 소식통 이었습니다.
이상, 농어바라기 Hirasuzuki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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