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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점점 기온이 오르고 있으나, 서해 수온인 아직 7.4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어 조금 더 있어야 시즌이 시작 될 듯 합니다.

오늘은 서프루어 게임을 시작하면서 지난 6년동안 느낀 점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려고 합니다.

 

필자가 서프루어게임으로 전향한 이유는 월급쟁이 하면서 매일매일 쌓이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낚시를 시작하게

되었고, 어느정도 루어 낚시에 익숙해 질 무렵부터 스트레스를 풀려고 출조를 했지만, 포인트 경쟁과 눈살을 찌뿌리게하는 일부 상식없는 앵글러들 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고 돌아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여 출조 횟수가 점점 줄어 들던 중 우연히 일본 유튜브를 보다가 서프루어라는 장르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신세계였죠.

해변에서 루어로 대상어를 상대로 파이팅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흥분 되는 일이었습니다.

다만, 걱정되었던 것이 일본과 우리나라의 바다 환경이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은 서쪽으로는 우리나라 남해와 비슷한 환경이고, 동쪽으로는 태평양이니 우리나라 보다는 훨씬 많은 포인트와 

바다 환경, 그리고 많은 대상어가 존재 한다는 것이었고, 우리나라의 경우 한정된 포인트와 뻔한 대상어종이라는 것이 었습니다.

 

일본의 경우 서프루어 게임의 대상 어종이 정말 다양합니다.

물론 서프루어게임의 주력 대상어는 플랫피쉬인 광어, 양태이며 그외에도 알방어, 잿방어, 삼치, 민어(8짜 이상), 감성돔, 농어, 넙치농어, 부시리 등 매우 다양 합니다.

정말 부러운 환경입니다.

  

우리나라 유트브를 찾아 보던 중 몇몇 유튜버들이 서해와 동해쪽으로 서프루어 게임을 소개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한후 그때부터 서프용 장비들을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전부터 라이트쇼어게임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제는 중복투자의 실패는 하지 않았지만, 장비에 대한 집착은 사회인 야구할 때와 같이 로드를 이것저것 사 모이기 시작 했고 어느새 20대가 넘는 루어 로드가 차안에 수납이 되어 있네요.

 

필자의 경우 서프루어게임의 액션법이나, 장비 준비, 사용 루어(스틱베이트), 루어 활용법에 대한 정보를 일본 시마노 공식 채널을 보고 습득 했습니다.

서프루어 게임의 대부와 같은 인물이 있죠.

堀田 光哉(Hotta Misuya)라는 분이 입문자들을 위한 강좌 시리즈를 보고 장비 준비, 루어 종류, 사용법, 액션법, 포인트

찾는 법등을 배웠습니다.

지금도 꽝을 치면 동영상 보면서 반성과 망각했던 부분들을 다시 스터디하곤 합니다.

 

교육 영상을 보고 라이트쇼어지깅에서 사용했던 장비를 공용으로 사용 할 수 없는 장비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출조를 위해서 로드, 릴, 그리고 웨이더를 먼저 구입했습니다.

나머지는 라이트쇼어지깅 장비를 공용으로 사용해도 되었기 때문이었죠.

 

●농어바라기 HIRASUZUKI 첫 구입 장비 소개

・로드

   : 다이와 라테오 모바일  Rateo 110MH-4(4절대 로드)

・릴

  : 시마노 벵퀴쉬 C5000XG

・웨이더

  : 다이와 RW-4301

  : 필자의 경우 193cm/90kg여서 국내에서는 맞는 웨이더가 없어 일본에서 직구입 하였습니다.

 

●22년 농어바라기 HIRASUZUKI 출조장비

・로드

  : 다이와 라브락스 110M-3(3절대 로드)

・릴

  : 시마노 19뱅퀴쉬 C5000XG

・합사

  : 버클리 X9 1.2호 국방색

・라이프자켓

  :  다이와 DF-6206 옐로우

  :  23년 어복기원으로 MAZUME MZLJ-593(서프게임용)을 새로 직구 했으나 맘에 들지 않습니다.

・웨이더

  : 다이와 RW-4301(처음 구입해서 지금까지 사용중입니다.)

 

●23년 농어바라기 HIRASUZUKI 구입 및 구입 예정 장비

・로드

  : 다이와 라브락스 110M-3 변경 없이 사용 예정

  : 다이와 라테오 모바일 106M-4  변경 없이 사용 예정

  : 다이와 라테오 모바일 110MH-4 변경 없이 사용 예정

  : 다이와 모어덴 와이즈맨 1010M-4 구입 고민 중 입니다.

 

・릴

 : 시마노 19뱅퀴쉬 C5000XG + 버클리 X9 1.2호 변경 없이 사용 예정

 : 다이와 23 에어리티 LT5000D-CXH 구입 고민 중입니다.

 

・라이프자켓

  : MAZUME MZLJ-593(서프게임용) 구입완료 사진 좌측 파우치 별도 구입.

MZLJ-593

※솔직후기 일본 아마존 직구품이며 25,071엔(국제 배송료 별도) 입니다.    

  관세도 지불하고 구입해서 어제 기존 다이와 DF-6206 세탁을 하면서 립그립, 플라이어 등을 마즈메쪽으로

  옮기고 착용해 보았는데 일단 작고 무겁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수납이 불편하네요.

  그냥 당근에 팔껄...괜히 택 제거 했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DF-6206이 더 좋네요. 수납 편하고 가볍고 세탁하면 다시 옮겨야 겠습니다.ㅠㅠ

・웨이더

  : 올해도 변경 없이 RW-4301 착용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23에어리티 LT5000D-CXH를 새로 구입하고 장비는 이제 더이상 투자 안하려고 하는데 자꾸 다이와

모어덴 와즈맨 로드가 눈앞에서 아른거리네요...

이놈의 장비병은...

일단 스트라딕 4개 중고로 처분해서 23에어리티를 구입하고, 야구장비(사무라이 포수장비+배트 몇자루) 처분해서

모어덴 와이즈맨 영입 할 까 생각 중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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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에는 조과가 정말 형편 없었습니다.

출조도 많이 못했지만 13광 2농으로 끝나버린 한 해 였습니다.

2농어라는게 충격적 이었습니다.

출조는 한달에 한번 이상은 한 듯 한데 말이죠...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다시 서프루어게임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서프루어로 전향하고 첫출조지는 카카오맵으로 검색해보고 예전에 원투를 해봤던 원산도로 정하고 출조 하였고,

조과는 5짜 광어, 6짜 농어 였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그 당시에는 서프루어게임으로 전향하길 잘했다라고 생각 했고, 무엇보다 갯바위 환경이 아닌 탁 트인 백사장에서

즐기는 서프게임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

원투 낚시를 할때 가장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 것이 나이트게임에서 야광전자캐미 달고 캐스팅 할때라고 생각 합니다.

밤하늘에 시원하게 날라가는 전자캐미를 보면서 답답했던 속이 풀리는 느낌을 서프게임에서도 어느정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싱킹펜슬을 롱캐스팅하면 원투낚시의 캐스팅 느낌을 어느정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라고 느꼈습니다.

 

서프루어게임으로 전향하고 좋았던 점을 정리해보면 하기와 같습니다.

・치열한 포인트 경쟁 탈피

・포인트 진입을 위한 등산, 갯바위 타기에서 벗어난 자유감

・탁 트인 백사장에서 자유롭게 롱캐스팅 할 때의 쾌감

・원투낚시에서의 캐스팅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매력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일상적인 잡념에서 벗어 날 수 있다는 매력

・부지런히 포인트를 공략하다 보면 의외의 조과를 접할 수 있다는 매력

 

5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가는 길목에서 여전히 필자에게는 서프게임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서프루어게임은 라이트쇼어지깅(도보권 워킹루어 낚시)보다 조과는 떨어지는것이 맞습니다.

워킹루어낚시에 주력할 때는 포인트 경쟁에 밀려 어쩔 수 없이 진입한 포인트에서 꽝친 기억 말고는 별로 없었는데,

서프루어는 종종 꽝을 친 기억이 있어서...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그만큼 포인트 공략에 게을러졌기 때문에 조과가 떨어진 듯 합니다.

처음 서프게임을 했을 때는 백사장 좌측부터 우측끝까지 2~3번 정도 왕복을 하면서 여러 포인트를 노렸지만, 작년에는

게을러져서 인지 나이가 먹어서 인지 한포인트만을 죽어라 공략해서 조과가 안좋았던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에 다시 시마노 공식 채널의 입문자편을 보면서 포인트 특성과 조류 읽는 법 등을 다시 복습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농어에 집착해서 농어가 있을 법한 포인트만 공략을 했었지만 올해는 농어 포인트 외에도 다양한 포인트 공략으로 포인트 개척을 해보려 합니다.

 

필자가 포인트 공략법을 다시 복습하면서 정리했던 내용을 일전에 포스팅 했으니, 여러분들께서도 참조 부탁 드립니다.

2023.03.03 - [서프루어/포인트] - 서프게임 필드별 포인트 선택 및 구별법(10選)

 

서프게임 필드별 포인트 선택 및 구별법(10選)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프게임 시 필드 환경별로 포인트 선택 및 구별법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해안에 도착하면 필드는 넓고 어느 포인트를 공략해야 조과를 올릴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아 집

toshore.tistory.com

 

포인트 선별법과 필드 환경에 맞는 루어 운용으로 예전 조과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이며, 농어 최대어 갱신 또한 목표이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주에서 넙치 농어를 대상어로 출조하기 입니다.

매년 게을러서 출조용 애마인 그랜드체로키로 제주도 가기를 꼭 해보고 싶네요.

 

그에 맞춰 핀펠트 웨이더도 3년전에 구입해놨는데 아직도 박스 개봉조차 안하고 차안에 있는 슬픈 현실이네요.

참고적으로 제주도로 조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낚시용 렌트카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일반 렌트카는 낚시 장비를 보는 순간 캔슬 됩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 없이 주저리 주저리 두서없는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만, 수년간 서프루어게임을 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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