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농어의 습성 및 농어를 위한 채비법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농어, 씨배스(Seabass), 스즈끼(鱸)등으로 불리며, 앵글러들의 멘탈건강에 매우 해로운 어종 입니다.
필자도 작년 ONLY농어를 대상어로 하였고...그로 인해 서프루어 낚시를 접을까도 고민했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저와 같이 우매한 선택하시지 말고 다양한 어종을 대상어로 설정하시고 다양한 포인트에서
서프루어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22년 조과에 대한 반성점
1. 대상어를 ONLY 농어로 설정한 점
2. 뼈저린 실력부족(포인트 설정)
3. 포인트 개척에 대한 나태함
4. 절대적인 어복결핍
자 그럼 우리나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농어의 종류와 서식 지역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농어는 서해전역과 동해, 남해에 분포하여 시식하고 있으며 행동범위가 넓어 모래 사장이나, 수중여 부근, 홈통의
수초지역, 기수지역(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지역), 그리고 담수 지역에서도 서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서식하는 농어 종류는 3종류이며, 민농어, 점농어, 넙치농어 입니다.
개체수는 민농어가 점농어보다 많으며, 점농어는 민농어와 달리 데이게임도 종종 나타나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민농어는 데이게임에서 잡아본 적이 거의 없네요.
★농어 종류
1. 민농어
2. 점농어
3. 넙치농어
넙치농어는 제주권, 남해 일부 지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 민농어 대비 체고가 높습니다.
제주권에서는 미터급까지 나오며, 주로 쇼어지깅으로 만나 볼 수 있고, 데이게임보다는 나이트게임에 히트 확률이
높습니다.
★농어 서식 스타일
농어는 생각보다 얕은 수심까지도 들어 옵니다.
이는 먹잇감인 베이트 피쉬가 얕은 수심의 쇼어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이며, 주로 수중여, 수초에 은신하고 있다가 베이트 피쉬를 노려 포식합니다.
또한, 포말이 일어나는 지역을 노리면 히트 확률이 높습니다.
서프루어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어종이며, 물때와 날씨,베이트 피쉬 환경에 따라 데이게임에도 나오는 신출귀몰한
어종입니다.
농어 낚시가 힘든 이유는 워낙 조심성이 많은 어종이기도 하며, 사냥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앵글러들이 캐스팅한 미노우
공략에도 히트 확률이 떨어집니다.
농어는 아랫입술이 윗입술보다 길게 돌출되어 있어 윗쪽에 있는 베이트피쉬를 노리는 습성이 있습니다.
농어는 해수뿐만 아니라 기수역(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지역)과 담수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주로 은신하고 있다가 먹잇감을 노리는 습성이 강한 어종이므로 필드의 스트럭쳐를 공략하는 것이 히트 확률이 높아 집니다.
★농어 낚시 기법
1)수심 탐색
적정 수심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농어 루어 낚시(줄임말 :농루)의 기본은 탑다운 입니다.
수심 탐색 및 공략 시 상층, 중층, 바닥층 순으로 하며, 상기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아랫입술이 윗입술보다 길게 돌출되어 있어 윗쪽에 있는 베이트피쉬를 노리는 습성이 있습니다.
수심운용법에 대해서는 하기 URL참고 부탁 드립니다.
※HIRASUZUKI의 수심 공략법 소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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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어 선택 TIP
① 플로팅 미노우
다양한 수심층을 공략 할 수 있도록 잠행레벨별로 준비하여 출조.
플로팅 미노우는 비거리에서 단점이 있으나, 쇼어에서 포말 지역을 공략할 때 매우 유용한 미노우 입니다.
포말 또는 파도가 조금 있는 지역이라면 잠행수심 1m정도의 미노우로 공략해 보세요.
포말에 밀려 떠오르기 때문에 1m 잠행 수심이라도 50cm~70cm 수심층으로 공략 할 수 있습니다.
②싱킹미노우 & 싱킹펜슬
상층부터 중층, 바닥층까지 하나의 미노우로 멑티 수심층을 공략할 수 있으며, 이는 리트리브 속도로 컨트롤 가능합니다.
싱킹 미노우는 무엇보다 비거리면에서 뛰어나며, 풍속이 5m/s이상이 필드환경에서도 캐스팅하여 비거리를 낼 수 있기 떄문에 필드 탐색 시에 반드시 사용 하시 것을 권해 드립니다.
③바이브레이션
바이브레이션은 비거리도 잘 나오며 다양한 필드 환경에 사용 가능하지만, 가능한 수심이 나오는 필드에서 사용하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바이브레이션의 경우 쇼크리더와 꼬임 현상이 자주 발생하나, 어필력 만큼은 최고 입니다.
특히, 바이브레이션에 블레이드까지 포함된 제품을 추천 드립니다.
블레이드 추가 시 비거리 감소는 감수해야 합니다.
④웜 또는 하이브리드 메탈
쇼어쪽을 탐색하고 수심 얕은 지역까지 들어온 농어를 노리기에 좋습니다.
대부분 테일 스타일이 쉐드웜 타입으로 되어 있어 비거리면에서는 효율이 떨어지지만 파장과 어필력 만큼은 뛰어 납니다.
3) 리트리브 속도
농어 루어 낚시의 4자성어는 "멀던슬감"(멀리던지고 슬슬 감기) 입니다.
이는 기본적인 것이며, 최적의 리트리브 스피드는 루어 액션이 최대한 잘 나오는 스피드를 찾아 운용 하는 것 입니다.
필드 탐색 시 얕은 지역에서 실제 육안으로 리트리브 속도 대비 루어의 액션을 테스트하고 실전에서 최대한 활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①멀던슬감
: 멀리 던지고 천친히 리트리브하기
② STOP & GO
:변칙적으로 운영하기
③트위칭
: 가벼운 트위칭 정도만 구사
4) 로드액션
가능한 미노우 액션 그대로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어설픈 액션으로 미노우의 액션이 깨지기도 합니다.
농어의 사냥 실력을 감안하여 최대한 천천히 루어를 운용하고, 로드 액션은 간간히 트위칭 정도만 가미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서프루어에서 로드 액션을 과하게 가미하게 되면 손목 나갑니다.(로드가 길어 로드 무리한 로드 액션은 피로도 축적과 무리가 옵니다. 이럴때는 사론파스를 구매해야 하는 경우도...ㅠㅠ)
5) 농어게임의 진수 바늘털이
농어를 후킹하는 순간부터 가슴을 졸이게 하는 바늘털이가 시작됩니다.
농어 입술은 광어와 달이 매우 약하므로 바늘털이에 눈 앞에서도 놓치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하지만 농어 게임의 진수는 바늘털이죠.
가슴을 졸여 가면서 랜딩까지...
후킹 되면 최대한 텐션을 유지하고 서프에서는 로드를 최대한 수면 가까이 낮추어 라이징과 바늘털이에 대비 해야
합니다.
오늘은 작년 조과에 대한 반성으로 농어의 습성과 농어 루어 낚시의 기본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필자도 다시 한번 기본을 정리하여 올해는 반드시 떼농어를 만날 수 있는 행운이 있기를 바라며...
이상, 농어바라기 HIRASUZUKI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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