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주 4연꽝의 리벤지로 예고 드렸던 원산도로 5연속 출조기에 대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조결과는 제목에서부터 아실것이라 간주하고 금번에는 입질조차 없었던 출조지 선정의 대실패 경험기로 보시고 이 포스팅을 읽어주신 조사님들께서는 저와 같은 포인트 선정 실수를 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포스팅 시작해 보겠습니다.
항목 | 내용 | 비고 |
출조일 | 6월7일 | |
출조지 | 원산도 저두해변 원산도 오봉산해변 |
|
물때 | 3물 | |
조석표 | 간조(07:21) / 만조(12:53) | |
풍속 | 2~4m/s | |
수온 | 17℃~18℃ | |
출조시간 | 03:30 | 마감시간 13:30 |
대상어 | 일출전후 : 농어 초들물~ : 광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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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해변 포인트 설명
항목 | 내용 | 비고 |
수심 | 2m내외 | 간조시에 풀캐스팅 좌측 : 2~3m내외 중앙 : 2~3m내외 우측 : 2m내외 |
바닥지형 | 고운 모래 | |
밑걸림 난이도 | ★☆☆☆☆☆ | |
출조시 노림 조석때 | 끝날물~초들물 | |
노림 포인트 | 좌측 간출여 | 중날물~끝날물 |
※ 상기 광어다운샷 낚싯배들이 정류하는 포인트에는 물골과 조류 소통이 좋은 포인트로 추정되나 풀간조시에 입수하여 메탈로 비거리를 최대한 확보하여 캐스팅시에 일부 공략 가능한 포인트로 추정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여 연수원쪽으로 붙여서 주차 필요.
6/7 출조 필드 현황 소개
하기 사진은 동출한 야구팀 후배가 찍어준겁니다.
쇼크리더 직결 매듭 대신 해주면 찍어줍니다. 쇼크리더 매듭 대충해주거나 한소리하면 코딱지 보다 작은 사진을 톡으로 보내줍니다. 아주 정말 질이 나쁜 후배놈입니다.
다음부터는 출조 사진 잘 찍어 달라고 플로팅 미노우, 싱킹펜슬, 메탈지그. 아부가르시아 3컷 글러브 선물로 주었더니
다이와 낚시모자 달라고 합니다.
정말 사악한 놈입니다. ㅎㅎ
여러분은 동출자에게 잘 대해 주세요...
1. 파고
다소 약한 파고 1m정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파도가 잦아들때 루어 액션 운용.
2. 운용액션
1) 플로팅 미노우
: 수심이 낮아 바람이 없을 때 좌측 간출여 부근으로 붙여서 표층에서 60cm 구간을 슬로우리트리브로 집중 공략
2) 싱킹펜슬
: 좌측 간출여 부근으로 바닥층(슬로우 리트리브), 표층(빠른 리트리브)로 집중 공략
3) 메탈지그
: 조류(좌측→우측)으로 발생하는 본류대와 접목 부근으로 정투하여 바닥층(원피치저킹)과 중층(스톱앤고) 집중 공
략
※ 루어 컬러 선택운용
1) 나이트게임 : 실버계열의 플로팅 미노우, 싱킹펜슬, 메탈지그 운용
2) 일출전후 : 골드+레드 계열의 루어 운용
3) 일출 후 : 블루, 그린, 레인보우 계열로 운용
3. 기타사항
풀간조시에 다운샷 낚시배가 정류한 포인트에 메틸지그로 풀캐스팅하여 공략했지만 입질 ZERO.
물색은 물돌이 이후 맑아졌고 날물시에는 약한 탁도로 기대감 있었으나, 육안으로 베이트피쉬 미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조과 기대치 급하락...
출조테클 & 채비구성
항목 | 브랜드 | 모델 | Spec. |
로드 | 다이와 | 레테오 모바일 | 106M-4 |
스피닝릴 | 다이와 | 에어리티 | LT5000D-CXH |
합사 | 시마노 | 핏불8합사 | 1.2호 |
쇼크리더 | 선라인 | Basic FC | 16lb |
원줄~쇼크리더 매듭 | - | - | FG노트 |
채비매듭 | - | - | 유니노트 |
항목 | 브랜드 | 모델 | 비고 |
플로팅미노우 | TAKEOFF LURE LAB. | SURF-FIGHTER115F | 잠영수심 : 60cm |
싱킹펜슬 | TAKEOFF LURE LAB. | SURF-SNIPER90S | - |
메탈지그 | TAKEOFF LURE LAB. | SLOW METAL | 30g |
스핀바이브 | - | 30g | 수심이 낮아 효과 없음 |
5연꽝의 반성점
1. 출조 포인트 선정 오류
・3물(6/7)로 출조일을 결정하고 저두해변과 같은 홈통을 출조지로 선점한 점.
2. 나이트게임 기대감 무너짐
・ 위성사진으로 지형 파악 시 좌측 갯바위 주변으로 나이트게임시 농어 출몰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간출여 부근을 제
외하고는 조류 소통이 좋지 않아 보였으며 수중 스트럭처가 없어 농어가 출몰할 가능성 낮아 보임.
3. 조류소통 파악 미흡
・탐색차원에서 출조해 보았으나, 수심이 낮고 조류 소통이 좋지 않은 포인트.
・바닥층(저질)이 고운 모래로 되어 있으며 바닥의 스트럭처가 전혀 없고 조류 소통이 좋은 구간이 없어 베이트 피쉬
가 군집하기에는 힘들어 보이는 포인트로 판단.
4. 체력의 한계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새벽 01:30 출발해서 03:30부터 포인트에서 서프루어게임 진행하여 체력 소진으로 집중력
하락, 정투 부족, 비거리 부족 발생 = 조과ZERO
【결론】
역시나 물때와 조석표에 따른 포인트 선정이 중요하다고 뼈저리게 느낀 5연꽝 출조복기 결론입니다.
단지 리벤지라는 명목의 객기로 무모하게 출조지와 출조시간을 선정했던것이 5연꽝의 주원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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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개인 최다 꽝조과 기록 갱신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시나 농어를 대상으로 집착하면 멘붕이 오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당분간은 농어라는 대상어보다는 손맛 위주로 출조 계획을 설정할 예정입니다.
손맛을 위해서 초보시절 외에는 단 한번도 대상어로 생각하지 않았던 야간 우럭게임이라도 해야하나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손맛이 간절합니다.
간간히 손맛을 볼 수 있는 포인트로 출조 계획을 짜서 손맛과 느낌을 본 후에 가까운 내만권 종선으로 필자에게 쓰디쓴 패배감을 맛보여 준 농어를 대상어로 출조 계획을 수립해볼 예정입니다.
루어 낚시를 시작하고 마수걸이가 이렇게 늦어진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저만 그런건가 해서 오랜만에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조행후기 확인 해보니....역시나 올해는 포인트별 조과 소식이 예년에 비해 늦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 포인트인 학암포 선착장과 갯바위에서 광어 소식, 소무의, 무의도, 실미도 부근에서 간간히 광어소식만 올라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네요.
이상, 농어바라기 HIRASUZUKI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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