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정보】9/1 원산도로 간만에 출조...그러나 현실은...

Hirasuzuki 2024. 9. 2. 00:16

2024. 9. 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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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9/1) 간만에 원산도로 출조를 했습니다.

9월이 되면 주꾸미 시즌으로 서해안 고속도로 정체가 심해지기 때문에 일출전 필드에 입성을 목표로 출조를 하였습니다.

오랜만의 출조여서 설레기도 했고 꽝치기 싫어서 연 2~3회만 하던 워킹루어(라이트쇼어지깅)게임을 하려 했습니다.

간만의 워킹루어여서 새로운 지그헤드+프리리그용 채비 테클박스도 새로 구입하고 제발 꽝치지 말자는 목표로 출조를 했습니다.

대상어는 광어였고 지난달 출조시 원산도 해변에 멸치때가 많은 것을 확인하였기에 삼치를 서브 대상어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메탈지그도 준비해서 출조했습니다.

준비테클과 채비 목록은 하기와 같습니다.

9/1(일)은 물때도 좋았고 간조도 오전 09:28으로 일출에 맞춰 첫캐스팅을 목적으로 03시에 기상해서 원산도 사창해변에 도착한건 05:20이었습니다.

물색을 보기 위해서 주차하고 해변으로 나갔을때 깜짝 놀랐습니다.

이유는 해변 기준으로 50m권까지 주꾸미 낚시배로 발딪을 틈 없이 꽉 차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창해변 우측 갯바위로 물길이 열리면 서서히 캐스틸하면서 진입을 하려고 했는데...

상황을 파악하고 여기는 캐스팅 조차 쉽지 않겠다는 판단에 원산도 해변으로 포인트를 이동했지만...

사진에 보이는 두분도 주꾸미 캐스팅 게임을 하시고 계시더라구요...ㅠㅠ

원산도 해변은 사창해변보다 거의 두배의 주꾸미 낚시배가 포진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임진왜란이 다시 일어난 줄 알았습니다.

끝없는 주꾸미 낚시배에 중간중간 개인용 보트까지...

서프루어게임을 하면서부터 수없이 출조한 원산도인데 이런 광경을 처음 목격합니다.

낚시배들은 해변 기준으로 50~60m권내까지 진입해있고 개인용 보트는 30~40m권까지 포인트를 옮겨 다니고...

어디하나 캐스팅할 빈공간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 일단 차로 후퇴하고...

고민한 결과 오늘은 철수하자라고 결정 했습니다.

【결론】

서프루어게임이나 워킹루어게임을 하시려고 원산도쪽으로 출조를 계획 하시는 조사님들께서는 가능한 토요일, 일요일은 피해서 출조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제 경험상으로 주꾸미 시즌이 되면 서해안고속도가 평소 대비 2배이상 정체가 심해집니다.

주꾸미 시즌에는 휴게소에서 남자분들 보면 10명중 4~5명은 낚시복 차림입니다.

또는 멀더라도 동해안으로 출조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도 차추부터 일출전후 타이밍을 노리고 당분간은 동해쪽으로 출조하려고 합니다.

이상, 농어버리기 HIRASUZUKI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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