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장】워킹루어게임 시즌 준비 꿀팁

안녕하세요?

오늘은 25년 루어게임 시즌 준비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3월 초순~3월 중하순까지는 일반적으로 솔트 루어게임을 본격적으로 즐기기에는 아직 수온이 낮은 시기입니다.

서해(태안, 안면권) 기준으로 데이게임으로는 노래미를 나이트게임으로 우럭을 대상어로 하는 것이 조과를 올리기에

적당합니다.

워킹루어게임의 주대상어인 넙치(광어)를 목표로 한다면 적어도 수온이 13°이상은 되어야만 합니다.

이시기의 넙치(광어)가 연안으로 붙는 이유는 산란을 위한 먹이활동을 하는 것으로 체장은 최소 40cm이상이며 간혹 대물(座布団)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만약 3월중하순~4월초중순에 광어(넙치)를 히팅했다면 가능한 방생(릴리즈)해주는 것이 어족보호 차원에서 좋습니다.

또한, 이 시기의 광어는 산란을 앞두거나 마친 상태로 살이 푸석거려 맛도 없습니다.

 

본격적인 워킹루어게임 시즌이 되려면 수온이 안정화 되는 4월 중순부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즌에 앞서 워킹루어게임에 대한 준비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안전장비 점검

2. 로드 점검

3. 릴점검

4. 루어 및 채비 준비

5. 포인트 선정

6. 기타사항

 

 

 

 

 1. 안전장비

1) 게임베스트(부력안전조끼)

①세탁방법

전년도 착용했던 게임베스트는 세탁 후 사용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게임베스트의 세탁 방법은 욕조 또는 큰 대야에 미지근한 온수로 채우고 중성세제를 풀어 약 2시간정도 뒤집어 가면서 방치 후 물기를 털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 후 착용하시면 됩니다.

②세탁 후 

전년도에 게임베스트에 부착하여 사용했던 합사가위, 플라이어, 립그립 등을 사용하던 포켓과 정위치에 부착해 줍니다.

합사가위, 립그립 등은 염수로 인하여 녹슨 부분은 WD-40과 같은 윤활 및 방청제를 뿌려서 녹슨 부분을 제거 후 부착합니다.

 

2) 핑거글러브

흔히 말하는 낚시용 장갑은 물세탁 후 출조 시 반드시 착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갯바위는 매우 미끄럽고 넘어질 경우 갯바위에 붙어 있는 따개비와 굴껍질로 인하여 상처가 크게 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낚시 바늘로부터 손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2. 로드점검

로드는 시즌 마감 후 반드시 하기의 방법으로 세척 후 그늘에서 물기를 말린 후 케이스에 보관해야 합니다.

※로드세척 방법

① 휴지 또는 키친타올에 식초를 적신 후 가이드부에 감싸 감아줍니다.

② 적신 휴지는 약 1시간~2시간 정도 방치 후 염분기를 완전히 빼주고 미지근한 온도로 샤워기로 닦아 줍니다.

③ 병계식의 로드 연결부에 이물질과 크랙 유무를 확인 합니다.

④ 세척한 로드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 한 후 그늘에서 말린 후 케이스에 보관합니다.

 

 

3. 스피닝릴 세척

스피닝릴 역시 시즌 마감 후 반드시 간단한 하더라도 메인터넌스 및 세척 후 케이스에 보관해야 합니다.

※스피닝릴 관리 및 기본 메인터넌스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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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닝릴 명칭과 관리 방법

 

4. 루어 및 채비 준비

워킹루어의 본격적인 시즌은 수온에 따라 상이합니다만, 개략적으로 4월중순부터로 보시면 됩니다.

수온이 최소 13°이상이거나 유지되어야 연안으로 광어들이 붙기 때문입니다.

간혹 산란을 위해서 감성돔들도 연안으로 붙기 때문에 천운을 받았다면 씨알 좋은 감성돔의 조과도 올릴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봄농어도 이시기에 연안에서 포식활동을 하기 때문에 다양한 루어를 준비한 후 출조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워킹루어게임에서 주로 사용하는 웜(그럽웜, 쉐드웜, 스트레이트웜 등)을 컬러별, 인치별로 준비해야 합니다.

시즌 초반에는 수온이 안정화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대상어의 입질이 굉장히 예민합니다.

따라서 필드의 환경에 따라 수시로 웜종류 및 컬러, 사이즈를 변경해야 하므로 다양한 웜을 준비하고 출조해야 합니다.

게임 중 후킹 미스 또는 숏바이트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웜사이즈를 변경이 필요합니다.

 

※예시

1) 그럽웜 4인치에서 숏바이트가 지속된다면 그럽웜 사이즈를 3인치로 다운하여 바이트를 유도

2) 그럽웜 사용후에도 숏바이트가 지속된다면 스트레이트웜으로 변경하여 바이트 유도

3) 물색에 따라 컬러 변경

   ①물색이 탁할 경우 핑크, 레드, 화이트 컬러 계열로 공략 후 입질이 없으면 어두운 컬러 계열로 공략

   ②물색이 투명하다면 바이트 확률이 떨어집니다.(워터멜론 컬러 계열의 웜으로 공략)

   ③물색이 투명하고 햇빛이 좋다면 펄이 들어간 웜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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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포인트 선정

선착장과 갯바위 위주로 포인트 선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조과(釣果)에 정답은 없으나, 가능한 확률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물때 및 수온을 기본적으로 확인 후 출조 포인트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대상어든지간에 하기 공통 조건을 충족하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① 물때

     : 포인트 설정 시 중요

※ 하기 포인트 설정 예시 참조 

※ 필자 개인적으로는 물때 보다는 간조/만조 시간 확인 후 들물과 날물 전후가 조과가 좋았습니다.

② 간조, 만조 시간 확인

     : 기본적으로 간조 2시간전후 (끝날물, 초들물)에 대상어의 활성도가 높을 가능성이 있음.(베이트피쉬의 유동여부)   

③ 바닥지형 탐색

     : 수중여, 바닥 형성(모래, 뻘이 섞여 있는 지형), 수초 등...

④ 제1일 포인트, 제2포인트, 제3포인트 예비 선정

     : 카카오맵등을 통하여 포인트의 이동 거리 및 포인트 도착 후 환경이 적합하지 않을 시 제2 포인트, 제3포인트로 이동

⑤ 물색 확인

     : 물색이 너무 투명하고 맑을 경우 포인트 이동

     : 조과를 올릴 수 있는 물색은 약간 탁한 물색이 오히려 조과가 좋은 경우가 많음 

⑥ 베이트 피쉬 확인

     : 육안으로 베이트 피쉬(치어, 멸치 등) 확인 필요

 

※포인트 설정 예시

넙치(광어)의 경우 바닥층이 모래와 뻘이 섞여 있으며 중간 중간 수중여가 있고 수중여에 의하여 조류의 흐름이 변경되는 포인트에 은신하며 먹이활동을 하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포인트를 노려야 합니다.

조류가 빠른 물때에 출조하는 경우에는 조류가 빠른 지형과 만에 겹치는 지형이 포인트 형성이 되는 경우의 수가 높아지며, 조류의 흐름이 낮은 물때에 출조하는 경우에는 조류의 소통이 좋은 지형으로 포인트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갯바위를 포인트 기준으로 하면 하기의 그림과 같이 물때에 따라 포인트를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살아나는 물때(2물~6물)/죽어가는 물때(11물~14물) = 곶부리를 포인트로 설정

곶부리에서 부채꼴로 공략

 

조류가 빠른 물때(7물~10물) = 만(湾)을 포인트로 설정

만으로 둘러쌓이고 약간 곶부리가 형성된 포인트에서 부채꼴로 공략

 

2023년 3월31일 선착장에서 시즌 첫광어 사진

 

6. 기타사항

시즌이 시작되면 포인트 경쟁이 극도로 심해집니다.

물론 최근들어 낚시 예절을 준수하시는 앵글러 분들이 많기는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앵글러들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포인트 선점으로 트러블리 발생한다면 미련없이 자리를 떠나 포인트 이동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즐겁게 나만의 시간을 가지려 출조를 했는데 인성이 갖추어지지 않은 인간들과 감정 싸움할 필요 없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출조 경험, 유튜브 동영상 정보, 카카오맵 연구 등을 통하여 자신만의 포인트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포인트 방문시에 주차문제로 원주민들과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점도 유의하여 주차하시기를 바라며, 출조 후에는 반드시 쓰레기 및 폐낚시줄 등 회수하여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이상, 농어바라기 HIRASUZUKI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