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루어게임/낚시기법

악조건의 필드 대처법

Hirasuzuki 2023. 5. 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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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수온이 조금씩 오르고 있어 루어 낚시도 그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고, 여기저기서 광어 조과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다만, 이 시기가 바람이 바뀌는 시기로 남동풍과 북서풍의 영향으로 루어 낚시의 가장 큰 적인 바람으로 인하여 출조를 포기하는 일도 많아 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보통 8m/sec정도면 루어 낚시는 포기해야죠.

비거리도 안나오고, 바람에 합사는 날리고, 날리는 합사 때문에 슬랙 라인이 생겨 감도도 떨어지고...

 

오늘은 이러한 악조건에서 조금이나마 대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고수님들의 여러 대처 방법이 있겠지만, 나름 농어바라기가 필드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 드리겠습니다.

 

1. 바람으로 인하여 캐스팅 비거리가 안나올 때

1-1. 사이드캐스팅

일반적으로 오버핸드 캐스팅을 구사하지만 바람이 강할 때는 사이드 캐스팅으로 바람을 조금이나마 극복 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없을 때의 핀포인트보다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감안하여 캐스팅 포인트를 조절해야 합니다.

 

1-2. 캐스팅 각도 조절

평소 캐스팅 각도 보다 저탄도(低弾度)로 캐스팅하여 비거리를 조금이마나 확보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탄도로 캐스팅하면 바람으로 인한 라인의 슬랙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맞바람과 옆바람의 방향일 때 사용하면 조금이나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1-3. 착수 후 라인을 수면에 담그기

바람이 강한 경우 착수함과 동시에 라인을 수면에 담구어 바람으로 인한 라인 슬랙을 줄이는 것이 중요 합니다.

갯바위에서 캐스팅할 경우 라인이 바람에 날리면 주변의 갯바위에 라인이 걸려서 라인 로스트를 할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착수 후 라인을 수면으로 넣어서 라인의 슬랙량을 줄여야 합니다.

 

1-4. 합사호수 다운 시키기

합사 호수가 높으면 바람에 날리기 쉽습니다.따라서 필드에 도착하여 바람이 강할 경우는 여분의 릴 또는 스풀에 감겨 있는 라인 후수를 다운시켜 사용 하응 것도 방법 입니다.

 

1-5. 저항이 적고 중량이 있는 루어로 교체 사용

당연한 이야기지만 바람이 강할 때는 평소 사용하는 루어 중량보다 높여서 사용하고, 저항이 적은 메탈지그나 싱킨펜슬을 사용하여

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밑걸림이 HELL일 경우

2-1. 루어 종류를 변경

워킹루어에서 주로 사용하는 지그헤드보다는 비거리와 밑걸림을 어느정도 극복 할 수 있는 프리리그나 텍사스리그로 변경하여

사용.

 

텍사스리그 채비
프리리그채비

2-2. 루어 중량 다운

수심과 조류의 흐름에 따라 변경 적용을 해야 하나, 예를 들어 3/4OZ사용보다는 1/2OZ를 사용하여 포인트를 공략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밑걸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으며, 밑걸림이 심한 포인트는 가능한 가벼운 채비로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2-3. HOOK교체

 예를 들어 메탈지그의 테일부의 트레블훅을 싱글훅으로 교체하여 사용하면 밑걸림에서 조금이나마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메탈지그 싱글훅으로 교체

※ 출조전에 메탈지그를 튜닝하여 준비하면 편리합니다.

 

또는 테일부의 크레블훅을 제거하고 헤드부의 어시스트 훅으로만 포인트 공략하는 방법도 효과적 입니다.

 

2-4. 수심운용법 변경

밑걸림이 심한 지역에서는 가능한 수심을 세분화 구분 운용하거나, 바닥을 찍음과 동시에 리프팅하여 밑걸림을 최소화 하는 것이

필요 합니다.

 

 


오늘은 루어 낚시의 최대의 적인 바람이 강할 때 대처 방법과 밑걸림이 심한 포인트 공략시 극복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하지만 밑걸림이 심한 경우는 싱커만 달아서 캐스팅하고 바닥을 찍어도 밑걸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밑걸림의 원인은 수중여, 폐그물, 폐밧줄, 폐낚시줄, 따개비, 수초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가장 답이 없는 것이 폐그물이죠.

이럴 때는 무조건 포인트를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폐그물로 인한 밑걸림은 어떠한 회피 방법도 없습니다.

 

밑걸림이 발생했을 때 로드를 두세번 튕겨도 밑걸림이 빠지지 않을 경우 무리하게 힘을 주게 되면 초릿대 파손 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럴때는 가능한 드렉을 잠그고 로드를 수평으로 하여 라인을 강하게 튕겨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또한 베일을 오픈하여 조류에 흘려서 밑걸림을 빼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떠한 방법으로도 밑걸림이 빠지지 않을 경우에는 로드를 수평으로 하고 손에 라인을 감아 로드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라인을 끊어 내야 합니다.

또한, 루어 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매듭 강도 조절로 라인을 터뜨릴 시에는 루어쪽의 가장 하단의 라인을 터뜨려야 합니다.

그래야 원줄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줄~쇼크리더 직결 매듭은 FG노트 또는 유카탄 노트 직결로 가장 강한 매듭으로 하고 루어쪽의 하단 매듭은 약한 매듭을 하여 루어쪽을 터뜨려야 합니다.

밑걸림이 발생하면 루어 손실은 어쩔 수 없지만 원줄 손실을 방지해야 하며, 원줄~쇼크리더 매듭을 약하게 하여 터질 경우는 원줄~쇼크리더~루어쪽 매듭까지 두번 채비를 하여야 하므로 시간적인 손실이 발생 합니다.

 

이상, 농어바라기 HIRASUZUKI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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